[일본 맥주]맥주 분류(에일/라거), 일본 맥주 종류(아사히, 기린, 삿포로)
[일본 맥주] 맥주 분류(에일/라거), 일본 맥주 종류(아사히, 기린, 삿포로)
맥주란 맥아를 원료로 맥주 효모를 발효시킨 알코올음료로 전 세계에 많은 맥주가 존재한다. 우선 맥주는 '에일'과 '라거'로 나눌 수 있다. '에일은 오래된 발효 방법으로 높은 온도, 단기간에 발효 숙성된 맥주이다. '라거'는 중세 이후에 시작된 발효방법으로 낮은 온도, 긴 기간 동안 발효 숙성되는 맥주이다. 에일이나 라거와는 달리 자연 발효로 만들어지는 맥주도 있다.
에일 | 향이 진함. 수제 맥주가 대부분. 상면 발효(상온~고온, 20도 정도). 역사가 김. 발효기간 3~4일, 숙성 2주간 |
라거 | 목넘김이 쉬움. 하면 발효(저온 5도 전후). 중세이후에 시작. 발효기간 7~10일. 숙성 1달. 일본 대부분의 맥주 |
자연발효 | 독특한 향이 있고, 산미가 있음. 자연발효(온도는 제각각). 발효기간 1년 이상. 숙성 1년 이상 |
(참고) 상면 발효와 하면 발효는 효모의 위치에 따라서 이름이 붙여진다.
일본에서 맥주라고 하면 대기업이 판매하고 있는 '스테디셀러 맥주'와 최근 자주 볼 수 있는 다양한 양조장의 '크래프트 맥주'로 나눌 수 있다. 크래프트 맥주에는 법적인 정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대형 맥주 메이커 이외로 만들고 있는 맥주, 각 양조장마다의 특징이 두드러진 개성적인 맥주로 정의된다. 기념품으로 인기 있는 지역맥주와 거의 같은 의미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일본 매주 분류]
맥주-알코올이 20도 미만, 맥아비율이 전체의 50%이상, 부원료가 맥아중량의 5% 이내(국세청에서 정한 맥주 정의)
발포주-맥아 비율이 전체의 50%미만, 부원료가 맥아중량의 5% 이상 사용, 맥주에 인정되지 않는 부원료 사용. 맥아를 사용하지 않고 보리를 사용하는 것 등은 발포주에 해당
제3맥주(새로운 장르)-발포주 다음으로 더 저렴한 가격으로 맥주나 발포주 기준에 해당하지 않도록 개발됨.
[대표적인 일본 국산 맥주]
일본에서는 기린, 아사히, 산토리, 삿포로의 각사아 각각 맥주, 발포주, 제3의 맥주를 제조하고 있다.
아사히 맥주
아사히 그룹의 역사는 전신인 오사카 보리술 회사가 설립된 1889년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1892년에는 '아사히 맥주'를 판매하기 시작하였다. 1900년에는 일본 최초의 병에 든 생맥주 '아사히 생맥주'도 발매하였다. 그 후 다른 회사와 합병하여 일본 맥주가 설립되었으나 1949년에 해체되어 아사히 맥주가 되었다. 유명한 맥주는 '아사히 슈퍼드라이'가 있다.
기린 맥주
기린도 아사히와 마찬가지로 10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오래된 회사이다. 1885년에 재류 외국인이 설립한 재팬·브루어리·컴퍼니를 계승해 1907년에 기린 보리주 주식회사가 창립되었다. 고도 경제 성장기에 크게 실적을 늘려, 한때는 국내의 점유율 60%에 까지 이르렀다. 대표적 맥주는 '기린 이치방 시보리 생맥주'이다.
산토리 맥주
1899년에 '도리이 상점'으로 개업한 산토리는 원래 양주 판매 사업이 중심이었다. 1907년, 1937년 양주사업으로 크게 성공하였다. 1963년에 새로운 성장을 목표로 맥주 판매에도 나섰다. 대표적 맥주는 '더 프리미엄 몰츠'이다.
삿포로 맥주
삿포로 맥주는 아사히와 마찬가지로 1949년 일본 맥주 해체로 탄생한 회사이다. 자산액을 거의 균등하게 분할하여 태어난 아사히와 삿포로이지만 현재 맥주 매출에는 크게 차이가 난다.
오리온 맥주
오키나와에서 높은 점유율을 자랑하는 맥주이다. 대표적인 맥주는 '오리온 드래프트'이다. 특이한 점은 오키나와현내의 아사히 슈퍼 드라이는 오리온 맥주가, 오키나와현외의 오리온 드래프트는 아사히가 제조 및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