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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일본 신사]일본 신사 정보-참배 전에 알아야 하는 상식 및 참배 순서(방법) / 절과 신사의 차이점

by 아야오리(綾織り) 2024. 1.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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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신사] 일본 신사 정보-참배 전에 알아야 하는 상식 및 참배 순서(방법)/절과 신사의 차이점

신사(진자-じんじゃ, 神社)는 일본 고유의 종교이고 신도의  신잉에 근거한 제사 시설이다. 산토신, 천신지기, 황실이나 씨족의 조상신, 위인이나 의사 등의 령 등을 신으로 모신다. 일본 전국에 8만 5천 개의 신사가 있고 등록되지 않은 신사를 포함하면 10만 개가 넘고, 종교 법인격이 없는 작은 사당 등을 포함하면 일본 각지에는 20만 개의 신사가 있다고 한다.

[절과 신사의 차이점]

신앙하는 종교가 불교(절)와 신도(신사)로 다르기 때문에 절과 신사는 참배하는 방법에 차이가 있다. 절에서 새전에 봉납한 후 가슴 앞에서 도 손을 모아 합장한다. 박수를 치지 않는 것이 예의라고 되어 있다. 신사에서는 새전에 봉난한 후 두 번 절을 하고 두 번 박수를 치고 마지막으로 한 번 절을 한다. 절과 신사에는 모시고 있는 것도 다르다. 절에는 불상(눈으로 볼 수 있음)이, 신사에는 신선체(밖에서 보이지 않는 곳에 모셔져 있음.)가 모셔져 있다. 실질적으로 큰 차이를 느끼지는 못 할 수도 있다. 근무하는 사람의 차이도 있다. 절에 근무하는 사람은 스님으로 부처님이 말씀하신 가르침을 기록한 불경을 읽으며 수행을 한다. 장례식이나 절에 묘지 관리를 하는 것도 스님들의 몫이다. 신사에서 근무하는 사람은 신직(神職) 또는 신주(神主)라고 불린다. 주요 업무는 신사에서 개최되는 제사나 사무, 기도 등이다. 신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무녀는 신관을 보좌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신사의 축제에 신악등을 행하는 여성을 말한다.  건물에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절은 크게 가람(기도하는 장소)과 승방(승려들이 지내는 곳)으로 나뉜다. 반면 신사에는 입구에 토리이(鳥居)가 있고 이 토리이를 통과한 후 산도(參道)를 올라가면 테미즈야(手水舍)가 있고,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면 본전이 있는 것이 일반적이다. 

 

[테미즈야(手水舍) 정의 및 사용법]

테미즈야는 신사에 들어가기 전에 몸과 마음을 깨끗하게 한다는 의미로 만들어져 있다.

1. 오른손으로 국자를 잡고 물을 떠서 왼손을 먼저 씻는다. 

2. 그 국자를 왼손으로 옮긴 후 오른손을 씻는다.

3. 다시 오른손으로 국자를 옮긴 후 왼손으로 물을 받아서 입을 헹군다. 국자가 직접적으로 입에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4. 다시 왼손을 헹군다.

5. 남은 물은 국자의 손잡이를 씻고 원래의 자리에 둔다.

일본-신사-테미즈야-순서
일본 신사 테미즈야 순서

 

[신사에서 참배 방법]

1. 새전에 봉납을 한다.

2. 줄을 당겨 종을 친다.(신을 부르는 의식이라고 한다.)

3. 90도로 숙여 절을 두번 하고 합장하여 박수를 두 번 친다.(오른손의 손가락 끝이 조금 아래로 내려오게 합장한다.)

4. 합장하여 기도를 한다.

5. 마지막으로 절을 한번 하고 마무리 한다.

일본-신사-이미지-사진
일본 신사 이미지 사진

 

일본은 어디를 가던지 신사를 볼 수 있다.  신사는 대략 어떻게 구성이 되어 있고 신사를 들어갈 때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그리고 참배하는 방법은 어떠한지 등. 우리나라의 종교와는 상관없지만 그러한 기본적인 것만 알아도 일본이라는 나라의 종교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든다. 참고로 일본은 태어나면 신사를 가고(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기도), 결혼은 교회에서 하고, 죽으면 절로 간다는 말이 있을 정도로 한 종교에 신앙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많이 없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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