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코와 게이샤] 일본 마이코와 게이샤의 차이점은 무엇인가
교토시내에는 기온을 시작으로 하는 5개의 (花街) 환락가가 있는데 거기서는 화려하고 아름다운 마이코상과 게이샤상을 볼 수 있다. 마이코상과 게이샤상은 모두 연회등에서 손님을 접대하는 프로이지만 그 차이점을 잘 알지 못할 수도 있다. 그래서 그 차이점이 어떤 것이 있는지 알아보고자 한다.
1. 마이코
마이코는 일반적으로 게이샤가 되기 전인 15세~20세 정도까지 연령대의 여성으로 교토 특유의 문화 및 전통으로 알려져 있다. 교토의 기온을 중심으로 하는 환락가에서 노래와 춤 등의 기술을 선보이면서 연회석을 북돋우는 역할을 한다. 15세~20세 정도까지의 기간에 마이코로써 5년간 정도 수행을 하고 그 후에는 게이샤로 되는 것이다. 마이코상은 교토 기온을 비롯하여 각각의 화류계의 포주집에 소속되고 거기에서 각 요정에 내보내어진다. 환락가란 요정이나 포주집에 많이 모여 있는 거리를 말하며, 포주집은 마이코상이 소속되어 있는 가게로, 거기에 서서 예와 관습을 배운다.
2. 게이샤
약5년간 마이코로서 수행기간을 끝내고 게이샤로 되는데 마이코와 마찬가지로 연회석에서 노래와 춤 등의 기술을 선보이는 것을 한다. 교토에서는 게이샤상을 기생이라고 부르고 있고 교토이와의 지역에서는 게이샤라고 불리고 있다. 또한 마이코로 있는 기간은 포주집에서 생활을 하지만 게이샤가 되면 포주집에서 독립을 하여 가까운 맨션등에서 생활을 하게 된다.
3. 마이코와 게이샤의 차이
마이코와 게이샤의 차이점은 우선 나이를 들수 있다. 마이코는 게이샤의 수행기간에 있고 20세까지라는 연령제한이 있다. 또한 마이코가 몸에 걸치는 기모노에는 화려한 색과 무늬가 사용되고 있다는 점에서도 게이샤와의 차이가 있다. 게다가 마이코는 교토 무기의 축 늘어뜨린 띠(다라리 だらり)를 착용하고 오코보(おこぼ,일본의 신발로 여자 아이용으로 쓰는 게타의 일종)라고 부르는 10cm 정도의 높이의 동근 신발을 신고 있다는 특징도 있다. 머리카락을 묶은 머리 모양에 화려한 비녀 등을 하고 있기 때문에 교토의 환락가를 걷다 보면 한눈에 마이코라는 것을 알아볼 수 있을 것이다. 일반적인 게이샤는 연령제한은 특별히 없고 어두운 색 등의 무지의 기모노를 입고 보통 길이의 띠를 감고 샌들을 신고 있다. 마이코가 본인의 머리를 묶고 있는 반면에 게이샤의 머리형태는 가발을 사용하고 마이코처럼 화려한 비녀를 사용하지도 않는다. 이것들로부터 알 수 있듯이 마이코는 화려한 분위기이고 게이샤는 차분한 인상이어서 겉모습으로도 판단할 수 있다. 그리고 마이코는 수행기간이기 때문에 임금이 지불되지 않는 것에 비해(생활에 필요한 보살핌은 해주고, 용돈은 받을 수 있음) 게이샤는 기예에 의해서 임금을 받을 수 있어서 자립한 생활을 보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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